2003년 방영한 '대장금' 타이틀 곡 ‘오나라~오나라~'는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마가 방영하는 6개월여 동안 산해진미를 탐미하기도 했다.
게다가 '맛이 있고 없고' 여부에 따라 극은 긴장과 행복을 넘나들었다.
이 흐름에서 아직도 회자되는 대사 한 마디는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했는데···."라는 부분.
이 답을 들은 정상궁(故 여운계)은 "맛을 그릴 줄 아는 아이로구나!"라고 흡족해 했다.
어린 장금이가 한 이 말을 정상궁은 왜 만족했을까. '손맛이 맛을 낸다’리고 여긴 자신이 놓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쓰는 이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맛'을 사업으로 활동하는 이에게는 보배와 같은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맛을 그린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을 내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마중물을 잘 부으면 맛을 그리는 것은 쉽다.
그 마중물 중 하나, 'ITS(International Taste Solutions)'는 영국 맛 연구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한 9가지 '맛'에 대한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타국의 풍미·다육과·열대과일
녹색채소와 과일·흙 풍미(Earthy) 버섯·감귤
지중해·향신료·감각체험
KATI농식품수출정보
ITS가 발표한 9가지는 실제 맛볼 수 있는 감각은 아니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맛은 그리기 ‘재료’ 속한다. 이 재료로 맛을 그릴 수 있어야만 음식이 되는 것이다.
이 다음 필요한 것은 ‘데이터’이다. 식재료를 목적을 두고 쓰기 위해서다.
Innova Market Insights는 '식음료 산업 혁신에 영향을 주는 10가지 트렌드'라는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김난도 교수가 매년 발표하는 '트렌드 코리아'와 유사하지만 IMI 보고서는 마케팅 측면을 좀 더 미세하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식재료는 다음 10가지 트렌드와 만나면 기막힌 음식이 된다는 것이다. 요컨대 식재료 간 조합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면 틀림 없다.
탐색
2016~2017년 "탐색"과 관련되는 신제품의 수량은 35% 증가하였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기존의 "익숙한"소비에서 새로운 맛과 여러 가지 체험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소비가 새로운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식물
식물을 기초로 한 식품은 동물과 식물 함량의 평형을 유지하므로 건강한 음식 소비문화와 음식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체품
건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고되면서 대체성 식품과 원료는 부단히 많아지고 있다.
녹색식품
소비자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였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기업 목표는 생산 업체들로 하여금 지속 가능한 제품과 포장의 개발에 힘쓰게 하였다.
왕홍 간식
간식 시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간식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소비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개성화 소비수요
"고단백질"에 대한 개성화 소비수요가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 순위는 식물을 기초로 한 식품이었다.
식이섬유
장 건강과 체중관리에 유익한 식이섬유가 함유된 신제품이 시중에 가장 많이 출시되었으며 대뇌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 제품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품목이다.
심신건강
통계에 따르면"심신겅건강에 유익한"이란 라벨을 부착한 신제품의 출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였다.
작지만 비범한
소비자 통계에 따르면 3/5의 중국 소비자들은 니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데 그 주요 원인은 니치 브랜드의 스토리성, 섬세함과 개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품·환경·소비자 상호 연결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26~35세 소비자들의 55%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음식 사진을 온라인을 통하여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이 사업이 되려면 타깃이 있어야 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한 타깃이 될 수 있다.
‘재료’ ‘데이터’ ‘타깃’ 세 요소를 기본으로 구미가 확 당기는 맛 조합을 찾는 탐색 활동은 중요한 맛을 그리고 내는 중요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인과고리 도해(Cause Loop Diagram)'를 쓰면 좀 더 구체화할 수 있다.
시스템 다이내믹스'와 유사한 점이 있지만, 인과고리 도해는 '순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요소 간 인과 관계 강도를 더 중요시한다.
인과고리 도해를 활용한 새 맛 탐색은 감각 만족을 머물지 않는다.
맛을 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거대한 문화 현상을 견인한다.
인스타그램이 맛과 긴밀한 점을 간과할 수 없고, 유튜브는 감각 대신 소리로 입맛을 돋꿨다.
보는 맛이 수익을 내는 기적을 만든 것이다.
또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한 음식은 ‘취향 존중'으로 맛을 자존감 반열에 올림 심리적 정신적 활동으로 확장한 것이다.
요컨대 맛을 그리는 자가 마음과 몸을 지배하는 셈이다.
그 맛을 그리는 활동은 익숙한 맛과 새로운 맛 사이 어딘가이다.
우연이 필연을 낳는다고는 하지만 연구개발은 필연이 우연을 낳는다. '빅 히트 맛'은 이 알고리즘을 벗어난 일이 없다.
한봉규 대표 |
- 전략컨설팅[H] 대표
- 문제해결연구회 대표
- 경영전략 | 리더십
- 문제해결 | 전략 | 조직행동론
- [저서] 해결에 집중하라 [도서보기]
- 개인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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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방영한 '대장금' 타이틀 곡 ‘오나라~오나라~'는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마가 방영하는 6개월여 동안 산해진미를 탐미하기도 했다.
게다가 '맛이 있고 없고' 여부에 따라 극은 긴장과 행복을 넘나들었다.
이 흐름에서 아직도 회자되는 대사 한 마디는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했는데···."라는 부분.
이 답을 들은 정상궁(故 여운계)은 "맛을 그릴 줄 아는 아이로구나!"라고 흡족해 했다.
어린 장금이가 한 이 말을 정상궁은 왜 만족했을까. '손맛이 맛을 낸다’리고 여긴 자신이 놓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쓰는 이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맛'을 사업으로 활동하는 이에게는 보배와 같은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맛을 그린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을 내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마중물을 잘 부으면 맛을 그리는 것은 쉽다.
그 마중물 중 하나, 'ITS(International Taste Solutions)'는 영국 맛 연구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한 9가지 '맛'에 대한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ITS가 발표한 9가지는 실제 맛볼 수 있는 감각은 아니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맛은 그리기 ‘재료’ 속한다. 이 재료로 맛을 그릴 수 있어야만 음식이 되는 것이다.
이 다음 필요한 것은 ‘데이터’이다. 식재료를 목적을 두고 쓰기 위해서다.
Innova Market Insights는 '식음료 산업 혁신에 영향을 주는 10가지 트렌드'라는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김난도 교수가 매년 발표하는 '트렌드 코리아'와 유사하지만 IMI 보고서는 마케팅 측면을 좀 더 미세하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식재료는 다음 10가지 트렌드와 만나면 기막힌 음식이 된다는 것이다. 요컨대 식재료 간 조합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면 틀림 없다.
이런 노력이 사업이 되려면 타깃이 있어야 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한 타깃이 될 수 있다.
‘재료’ ‘데이터’ ‘타깃’ 세 요소를 기본으로 구미가 확 당기는 맛 조합을 찾는 탐색 활동은 중요한 맛을 그리고 내는 중요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인과고리 도해(Cause Loop Diagram)'를 쓰면 좀 더 구체화할 수 있다.
시스템 다이내믹스'와 유사한 점이 있지만, 인과고리 도해는 '순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요소 간 인과 관계 강도를 더 중요시한다.
인과고리 도해를 활용한 새 맛 탐색은 감각 만족을 머물지 않는다.
맛을 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거대한 문화 현상을 견인한다.
인스타그램이 맛과 긴밀한 점을 간과할 수 없고, 유튜브는 감각 대신 소리로 입맛을 돋꿨다.
보는 맛이 수익을 내는 기적을 만든 것이다.
또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한 음식은 ‘취향 존중'으로 맛을 자존감 반열에 올림 심리적 정신적 활동으로 확장한 것이다.
요컨대 맛을 그리는 자가 마음과 몸을 지배하는 셈이다.
그 맛을 그리는 활동은 익숙한 맛과 새로운 맛 사이 어딘가이다.
우연이 필연을 낳는다고는 하지만 연구개발은 필연이 우연을 낳는다. '빅 히트 맛'은 이 알고리즘을 벗어난 일이 없다.
한봉규 대표